【사진의 역사】증명사진 부스를 만든 사람은 뜻밖의 인물!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고 바로 인쇄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입니다.
아르바이트나 취업 활동(일본에서는 '슈카쓰'라고 부릅니다)에서도 사진 제출은 당연한 일이 되었죠.
갑자기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 편리한 것이 바로 증명사진 부스(증명사진 자동 촬영기)입니다. 이번에는 그 기원을 조사해 봤어요!
일본 사진 역사의 시작은 에도 시대

일본에 사진 기자재가 처음 들어온 것은 1843년입니다. 네덜란드 배를 통해 나가사키로 들어왔습니다. 에도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촬영 기술과 함께 점차 퍼져 나갔고,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사진관도 차츰 늘어났습니다.
당시에는 흑백으로만 촬영할 수 있어서, 사진 위에 직접 색을 칠해 컬러 사진처럼 만들었다고 해요.
1889년 미국에서 오늘날 사진 필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롤 필름'이 발매되자, 휴대와 취급이 편리했던 덕분에 사진이 단숨에 일반인에게 퍼졌습니다.
일본 최초의 증명사진 부스 '30분 사진 박스'

1930년경, 오늘날 증명사진 부스의 바탕이 된 '30분 사진 박스'가 탄생했습니다. 이것을 발명한 사람은 바로 쓰부라야 에이지. 그 유명한 울트라맨을 만든 사람입니다.
그는 당시 쇼치쿠 교토 시모가모 촬영소의 카메라맨이었습니다. 사실감을 중시하는 촬영 방법을 연구하며 월급의 상당 부분을 촬영 기술 연구비로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촬영 방식은 당시 배우들이나 동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상당히 냉대를 받았다고 해요.
그런 가운데 연구 자금과 생활비에 보태려고 카메라맨으로서의 현상 기술을 살려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사진 박스입니다. 시조도리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에 직접 찾아가 제안했고, 2층에 설치되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박스 안에 들어가 현상 작업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후 1948년에는 '30분 사진 박스'를 완전 자동화한 '5분 스피드 자동 사진 박스'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증명사진 부스는?
예전 증명사진 부스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하고 현상하는 방식이라 사진이 나오기까지 몇 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부스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를 사용합니다.
인쇄도 몇십 초면 끝납니다.
급하게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 아주 편리한 기계가 되었죠.
다만 예전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높이가 고정되어 있어 촬영하는 사람이 직접 카메라에 높이를 맞춰야 하고, 무료로 다시 찍을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등 불편한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
스스로 옷매무새와 표정을 확인하면서 정해진 횟수 안에 잘 찍기가 쉽지 않아, 요금을 추가로 넣고 다시 찍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특히 취업 활동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서, 신중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간편하게 찍고 싶다면 증명사진 부스를, 신중하게 찍고 싶다면 스태프의 조언까지 받을 수 있는 사진 스튜디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증명사진 부스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 글쓰기를 무척 좋아해서 라이팅을 공부하고 있는 스태프입니다. 손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나 촬영 현장에서 느낀 점을, 처음 오시는 분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취업사진・증명사진 기사에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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